Christmas market in Yokohama, Akarenga
2023. 12. 25일에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에 다녀왔다.
사실은 사쿠라기초 역이다.
미나토미라이는 사실 랜드마크 타워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고 한다. 나는 그 옆에 다녀온 셈.
아카렝가로 걸어가는 중. 사람은 미치도록 많았지만, 구름 한점 없는 날씨가 너무 맑았고, 하늘의 색깔이 매우 좋았다. 사진에 어느 정도 그 색감이 담긴 듯 하다.
대형관람차는 자주 보았지만, 한번도 탄 적은 없네. ㅋㅋ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 평일인데, 이상하게도 고등학생, 대학생, 젊은 직장인 커플이 엄청 나게 많았다. 칸토지방에 있는 젊은 커플은 다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별로 없었다. 특이한 점은 또 외국인이 많았다.
아카렝가 소고는 원래 항구에 있는 빨간색 벽돌로 된 창고였는데, 겉모습이 시간이 지나면서 멋있어 보이면서 이제는 평소에는 각종행사와 건물 자체는 쇼핑몰하고 음식점이 많은 장소이다. 더불어 항구 근처의 야경이 멋있어 보이는 곳이라서 원래 데이트 장소로 유명했다.
이 날 한국에서 여행 온 듯한 여자들도 있는 것을 보았다.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마켓 입장에만 거의 1.5-2시간 정도 걸렸다. 너무 피곤했음.
들어갔더니 완전히 시장통 ㅋㅋㅋ 음식은 비싸고 맛없고. 하지만 추운 날 밖에서 먹는 초코 츄러스는 매우 맛있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기념품, 악세사리를 파는 장소하고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마켓이었다.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음 벽돌만 멋있었네 ㅋㅋ
밤이 되니까 곳곳에 일루미네이션이나 트리가 점등이 되기 시작했다.
랜드마크 빌딩과 아이콘 같은 대형관람차의 야경
사실 요코하마역 옆에 바로 사쿠라기초 역이 있기 때문에 가기 어려운 것은 아닌데, 주로 오사카 여행을 더 많이 가는 한국인이 어렵게 도쿄까지 오더라도, 요코하마까지 갈 유인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시부야역에서 미나토미라이역까지 한번에 가는 토요코센이라는 전철이 있지만, 전철 승차시간만 30분이라서 많이 찾아오지는 않는 듯 하다.
한국인이 요코하마를 여행으로 올 가능성은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낮을 것 같다.
혹시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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