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cats.nih.gov/about/about-translational-science/resources
바이오제약 오픈 채팅 (링크)
이런 좋은 자료가 있었네?
제약회사에서는 어떤 직무가 있고, 입사에 누가 유리한지 썰을 풀어보도록 한다. (대학생, 대학원생을 타겟으로)
이미 제약회사 다니는 분이나, 경험이 있는 분은 이 글이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다.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그냥 내가 아는 지식에 간단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가미해서 적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이나, 그에 걸맞는 정확성은 없다라는 것을 미리 말해둔다.
제약회사 입사용, 직무고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파악하기 쉬운 용어로 적어본다.
지난 회사 경력에서 보아왔던 실제 사례들, 그리고 지금 일본 회사에서 봤던 신입 사원들의 자기소개들을 기억에서 끄집어 내서 말해보려고 한다.
제약회사에서 크게 구분하는 직무를 나누어보면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회사마다 다를거다.
적다가 의외로 많아서 짜증났다.
- Communications
- Finance and Accounting
- General Management
- Human Resources
- Information, Technology, and Analytics
- Legal and Compliance
- Manufacturing
- Medical
- Operations and Administrations
- Product Safety
- Project/Program Management
- Research and Development
- Sales
- Strategy
- Supply and Chain Management
직무를 크게 나누어도 연구개발은 그 중에 일부일 뿐이다.
저분자 화합물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할 말이 별로 없다. 하지만 지금 배우는 중.
승인까지의 업무는 매우 지난하다. 포스트 하나로 다 설명하기는 어렵고, 일부분 짤라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basic science reserach & target identification 오렌지 부분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보통 연구 개발직이라고 하면 R&D, research and development라고 간단하게 말하는데, 범위는 회사마다 마음대로 유연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사실 한국 회사에서는 연구개발이라고 하면 제품 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서에 한정해서 말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개발은 임상개발이다. 그냥 일본에서 개발부서라고 하면 임상을 담당하는 부서다.
대학생, 대학원생이 제약회사 입사를 위해서 나는 뭐를 해야하지? 라고 생각했을 때 제일 처음 막연하게 생각하는 부서는 연구부서다.
하지만 여기까지 읽어서 이미 알겠지만, 연구부서는 제약회사 안에서 일부에 속한다.
개발하고 싶은 질병의 정보를 모으고, 환자들의 고충도 듣고, 이 질병은 개발해야겠다라는 논리도 만들며, 실제로 실험도 하면서 타겟에 대한 간단한 (하지만 직원은 힘) 검증을 수행한다. 이 타겟이 과연 작동을 제대로 하는지, 인비트로와 인비보 연구를 통해서 실험의 결과가 처음에 세운 가설?과 맞게 나오는지 확인해본다.
대충 결과가 나오면 비임상 연구를 통해서 임상으로 진입하기 전에 toxicology, pharmacology, pharmacokinetics, pharmacodynamics, biomarker 등을 간단하게 확인한다.
이 비임상 단계를 외부에 맡기면 대충 100만 달러 정도 드는 듯 하다.
위의 사진에서는 lead idenficiation이라고 해서 좀 거창하게 나온것 같은데, 이 과정이 이렇게 적을 정도로 부서가 있는 회사가 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요즘에는 functional group이 아니고, project group으로 사람들을 나누어서 조직을 관리하는 큰 회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면, 프로젝트에 상관없이 lead identification만 담당하는 부서는 존재하지 않고, 제품 프로젝트 별로 사람들을 나누고, 그 그룹 안에 toxicology 담당하는 사람, lead identification을 담당하는 사람 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일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애자일 개념이라고, 요즘 회사들의 조직문화 목표로 삼고 있는 유연하고, 빠른 대응, 유기적인 협업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일하는 입장에서는 공허하다.
연구조직에서 일을 추진할 때는 임상에서의 실현 가능성을 많이 생각한다.
그냥 이 타겟이 좋아요. 임상 시험해주세요 라는 식으로는 추진하지 못하고, 약제의 투여로 인해서 나오는 약리적 효과가 임상적으로 측정 가능한지도 고려한다.
뭐 예를 들면 뇌질환 관련 연구인데, 임상한다고 사람 뇌를 까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채취가 용이한 혈액에서는 관련 마커를 측정하기도 어렵다. 아마 없을 듯.
따라서 이럴때는 MRI측정을 하기로 했는데, 측정 비용은 일본에서도 비싸지만, 미국은 정신나간 비용이 들어가므로, 첫 개발은 일본에서 하기로 한 케이스가 있었다.
이런 업무의 소통을 연구조직 혼자 결정하지는 않는 다는 말이다.
따라서 회사에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마인드는 매우매우 중요하고, 제약회사 뿐만이 아니고, 회사라면 이러한 인성, 즉 communication skills는 필수불가결이다.
그냥 맥주나 먹고, 회식이나 한다고 회사에서 필요한 소통이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점 꼭 명심하기를 바란다.
연구조직과 임상에서의 관계는 저렇고, 연구조직에서 어느정도 일이 추진이 되면, cell line를 정하고 정해진 master cell bank를 준비한다. 그러면서 characterization도 수행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셀라인 또는 항체 등 1차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좀 분석을 해서, 일관성 있게 특성 파라미터들이 나오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 전후로 CMC부서로 일을 대부분 넘기게 되는데, 이 과정이 보통 말하는 CMC과정, GMP과정이라고 한다.
CMC level (GMP manufacturing)에서는 배양, 정제, 분석 등을 대표적으로 포함하며, QC라는 직무는 대표적으로 분석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된다.
너무 방대해서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여기서 끊는다.
일본 또는 미국 현지 제약회사 (or 바이오테크)에 유학, 취업, 이민 (NIW) 가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꼭 와주세요. 이미 일본, 미국, 그 외 해외 국가에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경력은 이렇습니다.
前) 일본 국립대 박사과정 (면역학) 졸업, 일본 국립 연구소 연구 경험
前) 한국 제약회사 대기업 박사급 연구원
現) 일본 제약회사 대기업 drug discovery division 박사 연구원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