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혼자 올해 안에는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김치국을 먹고 있다.
나만의 계획대로라면 내년에는 미국에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에 미국에 가게 된다면 이번에 한국에 갈 때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많았다.
은행정리,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갱신 등등
유학 시작전에 마지막으로 만나고,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에 일부를 만나서 어떻게 살았나 확인도 하고 ㅋㅋ
은행계좌 정리
계좌 정리하는 이유는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유효화가 되는 순간, 전세계 계좌에 대해서 보고 의무가 생긴다. 이유는 증여, 상속 등을 역외탈세하는 자들을 추적하기 위해서다.
은행계좌 자체는 보고이기 때문에 특별히 세금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중에 세금보고 후, 과세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자료가 되기도 한다.
내가 알기로는 한미일 사이에서는 매년 6-9월 사이의 미국 영주권자들에 대해서 계좌정보를 교환하는 것으로 안다.
미국은 금융자산 1만 달러, 한국은 5억원, 일본은 5000만엔을 초과할 경우 모든 계좌를 보고해야 한다.
보고 자체는 할 수는 있는데, 나중에 귀찮아지니 한국에 남아있는 은행 계좌들을 없앨 수 있는 것들은 없애버렸다.
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등 계좌들을 적당히 없애버렸다.
계좌해지하러 왔다고 하니 특별히 하는 말은 없었고, 다들 군말없이 해지를 해줬다.
옛날처럼 은행직원 스스로 나의 계좌 해지자체를 반대한다든지, 이런저런 영업을 하려는 시도 자체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하나은행하고, 신한은행에서 외화계좌를 만들었다.
사실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외화계좌 + 밀리언달러 신용카드 조합으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신용카드 신청이 안되었다. ㅋㅋㅋ 이제 한국에서 소득이 없었던지 너무 오래되어서 가입시에 있는 질문들에 솔직하게 대답을 다 했더니 결국에 승인에서 떨어졌다.
내가 하나카드 같은 회사에서 승인에 떨어졌다니 자존심 상하네. ㅋㅋ
그래서 급하게 신한은행에서 외화계좌를 개설하고, 신한은행 체인지업 카드를 가입했다. 다행히 내가 방문했던 지점에서는 재고가 있었는지 바로 만들어줬다.
은행직원에게 체인지업 카드 한도, 인출한도 등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이미 나는 알고 있었지만, 재확인차원) 뭔가 버벅대더니 대답이 이상했다.
옆에 있던 나이 많은 직원이 옆에서 다시 정확하게 알려줘서 확인이 가능했다.
요즘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국가 이동시, 환치기 하는 인간이 많아서 그런지 해외송금에 대해서는 규정이 매우 까다롭고,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체인지업 체크카드 등이 있으면 그래도 해외에서 돈을 조금 뽑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
주민등록증은 공인인증서, 사진이 있으면 사전에 신청할 수 있었다. 사실 3월 정도에 미리 신청을 해놓았고, 여행시에 주소등록지 근처 주민센터 가보니 내 주민등록증이 기다리고 있었다.
해당 주민센터에 가서 주민등록증 찾으러 왔다고 했더니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은 적성검사기간 종료 전에, 연장 신청을 공인인증서로 했는데, 연장이 6개월 밖에 안되어서 결국에 그것도 끝난 상태였다.
근데 알아보니,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종료가 되어도, 해외에 있으면 그것을 용서해주는? 비슷한 규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단 운전면허센터에 가보니, 안된다라고는 말이 없고, 유효기간이 끝났으니, 신체검사하고, 사진 2장이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입국한지 3개월 안에 신청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나의 경우에는 며칠전에 입국한 상황이라서 출입국조회를 한 후에, 발급되는 것으로 되었다.
사진 2장은 미리 준비해서 가자. ㅋㅋㅋ
결국에 피곤하고 깨끗하지 않은 모습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 10년짜리 운전면허증에 박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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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대 박사과정 졸업, 일본 국립 연구소 연구 경험
前) 한국 제약회사 대기업 박사급 연구원
現) 일본 제약회사 대기업 drug discovery division 박사 연구원 재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