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한국/일본에서 미국 제약회사/바이오테크로 이직하기_1

이제 곧 미국 영주권이 나올 것 같다.

이력서에 관련 내용을 추가하고 미국에 있는 포지션들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응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이유는 몇가지가 짐작이 된다.

Hokkaido, OMO7 Asahikawa by Hoshino Resorts

미국으로 이직을 하려는데 미국 경력이 없다.

미국 현지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

현지 경험과, 거주하고 있지 않다라는 사실은 내가 한국에서 일본에 올 때도 경험했었지만, 나는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졸업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 미국 회사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만큼은 아니었나 보다. 그 정도가 아니었다면 지금 인터뷰 1-2개 정도는 잡혔어야 하는데, 반응이 없으니까.

이직을 위해서 너무 높은 연봉을 바라고 있다. 미들-시니어 포지션들이 목표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목표 타이틀과 연봉을 낮추는 것이 방법인데, 타이틀은 어차피 회사의 커리어 레벨에 따라 연차와 연동되는 타이틀은 너무 달라서 크게 의미는 없겠다.

벤처에서는 associate director/principal scientist가 되는 사람도, 빅파마에 가면 senior scientist/associate principal scientst이런식으로 직급의 느낌은 낮추게 설정한다.

작은 회사들이 타이틀을 버블링 하는 경향은 한국, 일본, 미국은 공통 같다.

그러면 목표 연봉을 낮추면 갈 수 있지 않냐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내가 받는 일본에서의 연봉, 대우를 생각하면 quality of life가 극심하게 낮아질 것 같은 연봉은 갈 메리트가 없어진다.

나는 이것을 구매력 순위로 평가하는데, 그 나라의 물가, 연봉을 고려해서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1당 PPP: 86,601 달러

일본의 1인당 PPP: 53,059 달러

구매력 소득으로 평가하면 나는 단순계산으로 아무리 무식하게 계산을 해도 1.63배 이상의 연봉을 받지 못하면 나는 미국에 가면 손해를 본다. 물론 연봉만으로 quality of life를 다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이것은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다. 아직 영주권도 공식적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시작한지 2-3주 되었는데 벌써 내리기는 어렵다.

이력서 작성에 문제가 있다.

이력서는 그동안 여러번 검증된 상태이다.

그래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 미국에 헤드헌터들 중에서 내 메세지에 반응을 보여주는 애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negative feedback 을 받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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