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재수없는 스타일의 인간

과연 이 인간이 회사에서만 커뮤니케이션을 쓰레기 같이 하고 있을까?

나는 이 인간의 집에서의 생활이 궁금해진다. ㅋㅋㅋ

나는 작년에 팀을 사내에서 이동했다.

스스로 내가 원해서 팀을 이동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제도 자체는 있어도 사실 별로 없는 형식이다.

지금 팀에서 매니져가 나를 채용할 때 여러가지를 고려했다고 하는데 (사내 이동), 직접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flow cytometry에 대한 전문성이다.

박사과정, 전 직장, 이전 팀에서도 해왔지만, flow cytometry는 내가 가진 전문성의 한가지로 말 할 수 있다.

그냥 flow cytometry를 오래 해봤다, 만져봤다라는 경험이 아니고, EMA, FDA, PMDA, MFDS 등등에 제출 가능한 실험 수준, 그리고 신약승인 과정에서 공식적인 허가당국의 지적사항에 대응 가능한 실험 디자인, 실시, 데이터 생성, 보고서 작성 등의 경험이 찾아보기 힘든 능력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팀에 바이오 실험, 세포배양이 가능한 사람이 나를 포함해서 3명정도인데, 지금 팀은 저분자화합물을 해온 사람이 절반 이상으로 바이오 실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에 팀 이동을 한뒤에 내가 개발한 어떤 실험 방법이 있는데, 이 실험 방법 A에 대한 기술에 B라는 아재가 관심을 가졌었다.

자기가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A라는 기술이 공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거 같다라고 했다.

뭐 아무튼 내 기술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은 좋은 일인데, 그 인간이 B라는 것이 찝찝했다.

이유는 이 인간은 내가 퇴근하려는 오후 5시 이후에만 되면 갑자기 말을 걸어서 1시간을 입을 터는 사건이 2-3번 있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회사에서는 내 매니져도, 임원도 나하고 상담을 하고 싶으면 1-2주 전에 아웃룩으로 미리 시간을 정하고 하는 것이 사내에서 일반적이다.

물론 갑자기 말을 할 수는 있는데, 길어야 10분 정도이지 지가 말하고 싶다고 갑자기 찾아와서 1시간을 입을 터는 인간은 정상이 아니다.

이런 일이 몇번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 인간하고 말 자체를 시작 안하는데, 내 기술에 관심이 생겼다니 재수가 없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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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정도에 자기가 이 기술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서 나한테 몇번 상담을 하자고 했는데, 나는 프로젝트가 바빠서 이 일에 크게 시간을 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래도 이 인간은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다면서 은근히 기초기술연구에 시간을 넣어달라고 하는데, 나는 이 포인트에서 내 프로젝트 비율은 매니져의 권한이고, 내가 막 마음대로 배정을 할 수없고, 나는 기술연구보다는 프로젝트 진행이 우선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일단 이 부분이 일본회사에서는 이례적인 일. 누가 누구의 시간 배율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말이 안되는 일. 이 역할은 매니져의 권한이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어처구니가 없는데.

연구원은 자기가 하고 싶으면 기초연구를 해도 된다.

여기서 일단 이 미친인간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또 느꼈는데, 자기가 정년퇴직이 2-3년 밖에 안남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지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하고 싶은 연구만 하고 살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인생 전체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살고 있다라는 것을 전체의 에피소드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암튼 이 인간이 원하는 실험을 상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해줬지만, 이 목표는 결국에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기술적으로 말을 해주었다.

그래도 눈치가 없는지, 입만 터는 인간인지 모르지만, 어떤 어떤 방법으로 한번 해보자고 하더라.

(1차 포인트. 내가 개발한 본인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A의 전문가인데 내 기술적 조언을 안들음)

결국에 매니져도 이 인간의 고집을 꺽지를 못해서인지, 나에게도 조금 시간을 배정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나도 인간인데 결국에 달성 불가능한 목표에 내 시간을 많이 넣을 수는 없어서 10% 정도만 목표설정에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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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실험을 진행하는데, 역시 잘 안되는 쪽으로 가게 되었다.

그랬더니 자기는 궁금해서 그러는지, 내가 실험하는 실험실까지 찾아와서 뒤에서 입을 털면서 지켜보는데, 여기서 또 쓰레기라고 느꼈다.

나를 못믿는 것인가? 매니져도 나를 믿어서 채용했는데, 지가 뭐라고?? 미친인간이다.

그리고 실험 할 때 뒤에서 누가 말을 걸면 집중력이 내려가서 실수할 확률이 올라간다. 행동 하나하나가 재수가 없다 정말.

근데 웃긴게 내가 그 인간이 부탁한 실험을 위해 세포를 받으러 다른 부서의 실험실에 갔더니 거기서도 누가 실험하는데 뒤에서 입을 털면서 지켜보고 있더라. 에휴…이 쓰레기 같은 인간아.

지가 궁금하다고, 급하다고 굳이 현장에 찾아와서 뒤에서 입을 털면서 지켜보는게 제 정신은 아니다.

이게 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망나니 습성때문이다.

이래서 내가 이런 인간들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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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전 협력하는 타부서 사람들하고 회의를 하는데, 나하고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제 앞으로 flow cytometry는 실험 안해도 될 거 같다고 발표를 하는거다.

지금 9-10월 동안 관련된 실험,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상은 충분히 가능했지만, 나하고는 말그대로 단 한마디도 논의한 적 없다. 같이 실험을 진행했던 연구원 C하고는 이야기를 한 모양인데, 내가 말하는 것마다 그렇게 협조적이지는 않으니까 나하고는 말 자체를 안한듯 ㅋㅋㅋ

  • 근데 지가 먼저 이 실험을 하자고 아득 바득 우겨서 시작했고
  • 이 기술은 내가 작년에 새롭게 개발한 기술이고, 내가 제일 전문가다.
  • 나도 목표를 넣어서 실험을 하고 논의를 해왔는데, 지가 생각하기에 이 실험이 안될 것 같으니까 나하고 말 그대로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전에 논의도 없이, 안해도 될거 같다고 발표함
  • 타부서 하고의 전체 회의에서 1시간 30분 회의시간을 설정하고, 1시간 25분 지 혼자 입을 털다가, 마지막 5분 남기고 flow cytometry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함.
  • 내가 아니고 연구원 C에게 새로운 데이터 (내 데이터는 아님) 발표만 시키고, 이런 이유로 앞으로 flow cytometry는 안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구두로만 발표

2차 포인트: 나는 분명히 이 실험이 기술적으로는 성공 못할 것이라고 이미 4-5월에 알고 있었음. 그거를 11월에 되어서야 알게 된 것인데, 내가 이 기술을 개발한 당사자이고, flow cytometry의 전문가인데, 내 의견을 무시함. 의견도 무시하고, 내 직접적인 의견은 듣지도 않고 (간접적으로 연구원 C의 의견을 듣고?) 자기 혼자 결정하고 회의에서 발표함.

결국에 나는 연구를 입을 터는 것으로만 하는 인간은 싫어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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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수준이 문제가 아니고, 자기 아이디어를 꼭 실험을 해봐야 이를 갈면서 우기는 인간은 제정신이 아니다.

이거는 브레인스토밍이 아니고 우기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술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나는 피드백을 줬었다. 그거를 믿지 못하고, 꼭 실행을 해봐야 안되는 것을 안다면 무능력이거나 고집이라고 밖에는 말 할 수 없다.

이 에피소드와는 별개로 내가 필요한 시약이 있었는데, 이 인간만 이 실험실에서 가지고 있는 시약이었다. 나는 말을 걸고 싶지 않지만, 채팅으로 이 시약을 좀 써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반응이 가관이다.

채팅은 늦어도 몇시간, 엄청 늦는다면 다음날에는 답이 오는데, 이 인간은 30시간 정도 지나도 읽기만 하고 답이 없길래 내가 직접 물어봤다. ㅋㅋㅋ

뭐 당연히 쓰라고는 했다.

이 인간은 자기가 흥미가 없거나, 관심이 없으면 우선순위를 매우 낮게 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자기가 말하고 싶은 상대, 주제가 아니면 소통자체가 쓰레기 수준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것 같다.

이것이 정년퇴직 2-3년 앞둔 아재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이고. 사실 다 알고 이런 대응을 하는 것이다. 일부러 그런다는 뜻.

귀찮으니까 커뮤니케이션, 사전논의는 안하고 지 맘대로 날뛰는 망나니 처럼 사는 듯.

과연 이 인간이 회사에서만 커뮤니케이션을 쓰레기 같이 하고 있을까?

집에서의 생활이 궁금해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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