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미국이민을 간다고 한다.
사실 그런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과 인생을 설계 할수는 없고,
나는 나를 위해서 미국에 가려고 한다.
웃긴거는 나는 미국에 만족할만한 오퍼가 아니면 갈 마음이 없고, 양보할 마음이 없다는 말을 어느 채팅방에서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구박아닌 구박을 받는 느낌이었다. ㅋㅋㅋ
너에게 만족할 만한 오퍼는 오기는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미국에 가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나라를 바꾸는 것이나, 이직이나 기본적으로 내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방향만을 고려하고, 특히나 연봉적인 부분은 절대로 양보할 마음이 없다.
그런말을 했더니 또 게거품을 입에 물고 미국으로의 이직이 매우 어렵다는 조언을 하심. ㅋㅋ
그게 어려우면 나는 어렵게 준비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지만 그거에 대해서도 쓰잘데기 없는 본인의 가치관을 말하면서 조언아닌 조언을 내가 왜 들어야 하냐?
난 이게 왜 그렇게 남의 인생 가치관에 간섭하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하도 미국으로 이직하는게 어렵다고 하길래, 그럼 나는 언젠가 안된다면 포기하겠다고 했는데도 궁시렁 남의 인생에 대해서 ㅋㅋㅋ
나에게 미국으로의 이민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다. 선택은 나에게 유리할 때만 고르는 것이다.
근데 그게 아닌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미국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
솔직히 말해서 미국의 공교육이 좋을리는 없다 일반적으로.
세상에 싼데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 미국에서 높지 않은 가계 소득 (10만 달러 이하)을 기대하면서 자녀 교육 때문에 미국에 간다는 분들에게 나는 의문이 생긴다.
기대소득이 높지 않아서 좋지도 않은 미국 공교육을 받을 예정인데 무슨 애 교육 때문에 미국에 간다는 소리인가?
내가 추측하건대 영어만 잘하면 아이가 나중에 잘 살 거라는 또는 회사 들어갈 때 조금 수월할 것이라는 가설 때문인가?
내가 회사에서 느낀 여러 사람들의 케이스, 그리고 내가 지금 회사에 올 수 있었던 이유를 보면 확실한 것은 언어를 잘한다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다른 능력 없이 언어만 잘한다면 백수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확신한다.
본인의 기술 (예를 들면 바이오 전공)에 언어 (일본어나 영어)를 추가로 구사하면 인생에 옵션이 매우 많아지는 느낌이고, 본인의 기술이 없다면 매우 심한 경쟁을 이겨야 통역사나 강사로서의 커리어가 될거라 생각한다.
나는 또 내가 일본에 박사 유학을 가려고 할 때의 주위의 쓰잘데기 없는 조언들이 생각난다. 대부분이 부정적이었고 지금 니 나이에 유학은 무슨 유학이냐, 취업을 해야지라는 조언이 주류였다. 그것도 미국도 아니고 일본은 왜 가냐?
제한된 시간, 제한된 경제적 여력,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 각종 상황을 고려하고, 내가 알아본 말 그대로 수 천개의 구글 검색 페이지와 유학원 상담, 대학원, 일본 유학경험자들의 조언을 종합했을 때 나에게는 일본 유학은 최고의 선택이었고, 지금까지 내 경력의 트랙 레코드와 역사가 답을 대신 해주고 있다. 지금의 내 상황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는 선택은 아마 그때도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일본의 모 대기업 제약회사로 이직한다고 했을 때도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들 ㅋㅋㅋ
내가 최고지, 여기가 대한민국 최고다. 자부심 뿜뿜하던 정신 못 차리는 동료들은 이해를 못했겠지. 말 그대로 빅파마가 되고 싶어하면서 왜 자부심은 한국용으로 제한시켜서 자부심 느끼는지 모르겠네? ㅋㅋ 빅파마가 되고 싶으면 경쟁도 글로벌 수준으로 해야하는거 아니야?
이제 미국에 가려고 하니 주위 지인들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잔소리를 할 수 없어서인지 모르지만, 별말이 없고, 인터넷 상의 불특정 다수가 나에게 잔소리를 시전하고 있네. ㅋㅋ
뭐 이런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이 인간은 미국영주권 따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이렇게 쉽게 포기한다고 하지?
이 인간 건방지네. 감히 신성 불가침의 미국 영주권을 포기해? 이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