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달 전에 주문한 린드버그 안경을 받으러 갔다. ㅋㅋ
이와키라는 곳에서 받았는데, 안경테하고, 렌즈 포함해서 111,870엔…
이와키는 백화점, 유명 상점에 주로 입점하는 일본의 안경점 브랜드다. 린드버그 말고도 70만엔, 50만엔짜리 안경도 전시되어 있는거 보면 비싼거만 취급하는 듯.
돈 많은 할배들이 쓸거 같은 안경이 매우 많았다. ㅋㅋ
안경테가 65,670엔, 렌즈가 46,200엔.
안경테는 한국과 큰 차이가 안나는데, 일본에서 인건비 때문인지 렌즈가 미치도록 비쌌다.
다음부터 렌즈는 꼭 한국에서 바꾸는 걸로 ㅋㅋㅋ
안경테는 린드버그 에반이었다.
문재인 안경으로 유명한 몰텐의 후속 디자인이라고 했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거 알고 문재인 이야기 많이해서 좀 웃겼다 ㅋㅋㅋ 한국에서는 몰텐이 유명해졌는데, 문재인 때문이라고 아주 구체적인 배경도 잘 알고 있었던 담당자.
언제부터인가 자이스 렌즈를 쓰고 있는데, 사실 큰 차이는 잘 모르겠고, 신뢰성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잘 관리된 렌즈이겠거니 하고 있다. 투명 각인은 평소에는 절대로 안보이고, 반사각이 정확할 때만 눈에 보인다. 안경 쓰고 있으면 안보임.
안경점에 도착하고 머리에 잘 맞는지 몇 번 수정을 하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가게를 나올 때까지 거의 40분 정도 걸린듯? 뭐 백화점에 있고,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오니 그러겠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ㅋㅋㅋ 왜 그러는거야 도대체…
착용감은 돈 값을 하는지, 만족스러운 듯.
근데 에반은 안경알이 큰 편인 디자인이라 그런지 비구면 렌즈를 써도 렌즈 바깥쪽이 두꺼워지는 듯.
이거는 비싼 렌즈를 사면 해결되지만, 이거는 개인의 도수 차이와 예산을 고려해서 정하면 될듯.
생각보다는 두껍게 나와서 놀랬으니 지금 안경알이 작은 디자인이라면 이 점 고려해서 렌즈 수준을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