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7월에 했던 오프라인 교류회가 끝나고 바로 일본으로 돌아오자 마자 올리려고 했으나, 미국 영주권 때문에 회사에서의 원동력이 그냥 다 빠져버린 나는 게을러져서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제 이 주제로 글을 쓴다.
오프라인 교류회에서 내가 공유했던 내용중에 하나였는데, 그 동안 내가 이력서가 통과한적 있는 회사들을 보여준 적 있다.
- 서류통과가 된 회사들 + 면접을 회사들이다.
- 링크드인 또는 비즈리치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본 회사들이다.
- 미국 회사들은 내 이력 내용을 보고 연락온 회사들 but 비자 스폰서 물어보면 클로징 됨 -> 여기서 분노의 미국 영주권 준비가 시작됨. 미국은 영주권이 필요하구나를 절실히 느낌.
- 리스트에는 2번 이상 면접을 본 회사들도 존재한다.
- 컨설팅 회사를 제외하면 모두 scientist role이었다.
- 일본회사들은 일본어 이력서 + 일본어 직무경력서 + 영어 CV로 지원했다.
- 내가 붙었던 모든 회사를 적어놓은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조언을 받고 싶은 분은 밑에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그 동안 내가 재직하던 곳 그리고 현재의 회사를 탈출하려고 노력해 온 나의 기록이 되는 것 같아서 쓰다보니 그냥 놀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알다시피 서류가 통과하려면 몇 배의 지원을 해야 같은 수의 서류 통과 수가 나온다.
이력서가 통과한 회사들의 리스트
Lonza, Singapore
Takeda, Japan
Lonza, UK
Lonza, China
BCG, Japan
Chugai, Japan
Curvac, Germany
UCB, Belgium
Astellas, Japan
Bayer, Germany
BioNTech, Germany
Fujifilm, Japan
Genscript, Japan
Daiichi Sankyo, Japan
Lonza, Japan
Novo Nordisk, Denmark
Kyowa Kirin, Japan
ZS associate, Japan
Intellia Therapeutics, US
Casebia Therapeutics, US
Merck, Korea
Takeda, Korea
CJ, Korea
Deloitte, Japan
Parexel, Japan
English CV (Resume)
- 이력서에 사용하는 표현들
내가 타겟으로 하는 회사들의 job decription (링크드인)를 꼭 확인하면서 이력서를 작성하자. 그들이 사용하는 키워드로 적어야 서류통과 확률이 올라간다. 요즘 미국에서는 한 포지션에 수백, 수천개의 이력서가 들어오면 AI로 거른다고 하니 그냥 마음대로 키워드 사용하면 통과 확률이 안 좋을 것이다.
- 이름
이름은 지원자의 정보 중 제일 중요한 정보다. 나는 영문 CV제일 첫 줄에 20-24 포인트 크기로 절대 못 볼 수 없는 크기로 만들어 놓는다. 박사학위가 있으면 Ph.D.를 꼭 붙이자.
예: Biopharma Explorer, Ph.D.
- 직급/전문분야
사내에서 정한 직급명을 영어로 적고, 그 뒤에 주제 키워드 같은 것을 적었다. 예를 들면 oncology, immunology 등등
예: principal scientist/immuno-oncology/OOO Research
- 개인정보
생년월일, 국적 (비자 상태), 모바일, 이메일, 주소 (도시 + 국가) 등을 적었는데, 미국은 주로 resume를 사용하니까 생년월일이나, 국적은 상황에 따라 변경, 삭제해야 할 것 같다.
영문 CV를 작성해서 미국 이외 (아시아, 유럽)에 지원할 때는 생년월일, 국적, 비자 상태는 저쪽에서 관심 있으면 항상 질문이 왔었으므로 그냥 나중에는 나는 추가해 놓았다.
간단하게 개인정보에 대한 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CV는 한국인이 생각하기에 생각보다 개인정보를 많이 적어놓고,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Resume는 생각보다 개인정보이 양이 적다고 보면 될것 같다.
사진은 둘 다 보통 없는 듯 하지만, 유럽, 아시아 포지션의 경우에는 나는 사진은 넣었었다. (독일인의 컨펌 받은적 있다.)
- Profile summary
영문 CV에서 제일 중요한 정보 중 하나다. 위에 언급한 정보를 적고 바로 나는 내 경력 (대학원 + 회사경력)을 요양하는 문장을 썼다. 그냥 평문으로 적어서 알기 쉽게 적어 놓는 자기 소개글이다. 길이는 4-5문장으로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게 적어 놓았다. 이거를 읽고 상대방은 내 이력서를 더 체크할지 안 할지를 결정할 것이다.
- Professional experiences
구체적인 커리어의 내용을 적어 놓는다.
어느 회사에서 몇년 몇월까지 일하면서 담당했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나는 내가 담당한 항체의약품, new modality product들이 FDA, EMA 등등에서 승인 받은 경험이 있는데, 프로젝트 이름과 함께 내가 무엇을 담당했는지 적어 놓았다. 최대한 상대가 나를 보았을 때 좋아보이는 어필은 최대한 하도록 하자.
박사과정 학생의 경우에는 이런 것들이 없을테니, 그 동안 내가 어떤 연구를 했고, 그 결과 어땠고, 어느 논문에 출판했다라는 흐름으로 적어야 할거 같다.
- Educations
박사, 석사, 학사의 순서로 적었다. 해외 외국인들은 국내 대학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것이 당연하므로, 나는 링크를 걸어 놓거나, 최소한 OOOO university, 도시 이름, Republic of Korea라고 정확하게 적었다.
그리고 각각의 학력에 따라서 재적기간을 MMM YYYY형태로 시작과 졸업시기를 적었다.
일본회사 중에 하나는 옛날에 나에게 왜 이렇게 학부 졸업이 늦었냐고 물어본적 있었다.
- Expertise, Skills
나는 내 직무,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들만 적어 놓았다. 하지만 현재는 이력서의 분량 문제로 삭제한 상태다.
예: communication skills,
- Other experiences
나는 기타 경험에 군 복무 기간을 적어 놓았다.
日本語履歴書、職務経歴書
는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