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픈채팅, 190여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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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회사 다닌다고, 해외에 있다고 나하고 상관없다고 그냥 지나가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한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임금, 조직 문화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기를 바란다.
또 별것도 아닌데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사실 제약회사들의 채용이 어렵다고 징징대는 어투는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몇 년 전에 도쿄에 있는 MBB 컨설팅 회사 면접을 볼 때도 사람이 없다라는 엄살을 들었다. ㅋㅋㅋ 그러니까 이게 제약회사만 이러는 것은 아니라는 뜻. IT업계도 그러지 않나?
나는 회사들이 채용을 하기 어렵다고 하는 말이 전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채용할 만한 인재가 없다고 대놓고 말하는 양아치 같은 회사도 있는가 하면, 어디서 돈을 먹었는지 회사들의 입장만 그대로 앵무새처럼 떠드는 기사, 기자가 대부분이다.
‘뺏고 뺏기는’ 제약바이오 인재…‘질적인’ 정부 지원 절실
https://www.medifonews.com/mobile/article.html?no=180743
바이오기업들은 인재 채용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실무역량이 우수한 고급인력이 부족하고, 회사 간 이동이 자주 이뤄진다는 문제를 꼽았다.
ㅇㅇㅇ SK바이오사이언스 TM팀 팀장은 “바이오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국내 회사들 간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우리끼리 ‘뺏고 뺏기는 전쟁터’에 있는 셈“이라며, “바이오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거나 내부에서 양성한 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왜 없을까? 이미 코멘트에 써져 있는데, 기업들은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처음부터 만들겠다고 난리 치는데, 국내 인력은 대부분 그 경험은 없기 때문이다. 신약을 승인 받은 역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수준은 글로벌 신약 승인을 대응해본 경력직이야 근데 연봉은 국내 수준의 평균으로 주고 싶어) 이 말이 사실 생략되어 있다. ㅋㅋㅋㅋ
ㅇㅇㅇ 종근당 연구기획실 이사는 “회사 입장에서는 바로 투입돼 일할 사람이 필요한데, 150명의 이력서를 받고도 1명도 못 뽑는 경우가 많다. 인재를 키워놓으면 더 높은 연봉을 주는 곳으로 빠지는 현실”이라고 짚었다.
회사에서는 바로 투입되어 일할 사람을 원한다고 한다. 그럼 신입은 완전 배제하고 경력만 채용하면 되겠다. 경력은 보통 신입보다는 연봉이 높을 수 밖에 없으니까 그들이 만족할 만한, 오퍼를 수락할 만한 연봉을 주면 되는 것이다. 이게 그렇게 어렵나?? 그리고 연봉 더 높으면 이직 하는게 당연하지 어차피 회사 어려우면 맨날 구조조정 하면서 교육을 시켜줬다는 명목으로 인재를 잡아 놓을 수는 없다. 자유경제 좋아하잔아? 왜 그래? 자유 경제는 돈 주면 끝나는거지 이리저리 왜 궁시렁 대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채용할 인원이 없으면 그냥 혼자 생각하면 되는 거지 구직자들에게 무례하게 1명도 뽑을 만한 인재가 없다는 식의 쓸데없는 ㄱ소리는 할 필요가 없다. 이거는 인사 문화의 레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종근당은 여러가지 방면으로 기억을 해야 할 것 같다.
구직자들 연봉을 맨날 후려치기만 하고 줄 능력이 없으면 회사를 폐업하기를 바란다. 진심이다. 누가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니고 회사도 돈 벌자고 하는 사업인데 줄 돈이 없으면 폐업을 해야지 뭐 어쩌겠어? 누가 바이오제약 회사 하라고 협박했냐?
그리고 국가적인 전략 산업 분야라고 하는데 이익이 대박 터지고 그러면 그 지원 받은 거 다시 정부에 환원 할 건가? 아니잖아? 그냥 사적인 영리 활동인데 정말 필요한 인재라면 임금을 만족할 만큼 주면 된다. 너무 간단하지 않나?
[기자의눈] K바이오 발목잡는 임금 인플레
https://www.sedaily.com/NewsView/29TGDBU7K7
진짜 살다 살다 바이오 업계가 임금이 높아서 인플레이션이라는 ㄱ소리도 다 듣는다. 진짜 이 기자가 쓰는 기사들은 특집으로 정리해도 제목은 가관이다.
제 올해 2분기 바이오 기업의 인건비 지출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팬데믹 종료 후 올해 상반기 64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같은 기간 안재용 사장과 김훈 이사에게 각각 36억 5000만 원, 36억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년 전 3600만 원에서 현재 5000만 원 수준으로 38.8%가 올랐다. 같은 기간 알테오젠은 3016만 원에서 5889만 원, 레고켐바이오는 3100만 원에서 4600만 원으로 뛰었다. 이 중에서도 석·박사급 R&D 인력과 핵심 임원진의 급여 인상률은 더욱 가팔랐다.
아니 누가 사장하고 임원 연봉 얼마 지급하는지 궁금하냐? 평균 급여액은 경력 상관없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올랐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경험 많은 사람 원한다는데 평균 급여액이 오르는 것은 너무 당연한거다. 분석능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일부러 무시하는 것인지 의도가 의심된다.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한 인프라 지원, 인재 유치 세제 혜택 등에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바이오 업계 스스로도 경쟁사 간 인력 유치 ‘치킨게임’과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의 고임금 지급은 자제해야 한다. 임금인플레이션이 바이오벤처의 수명을 빠르게 갉아먹고 있다.
아니 필수 인력들에게 월급을 줄 자신이 없으면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바이오제약이 고임금?? ㅋㅋㅋ 이 쓰레기 같은 기사는 제목은 그지 같이 뽑아 놓고, 기사 내용은 매우 짧다. 절대 클릭하지 말자.
3년 경력이 억대연봉 불러도 ‘굽신굽신’…사람없어 난리라는 이 업계
https://www.mk.co.kr/news/it/10809170
“두달째 공고를 내고 있는데 사람을 못찾고 있어요”
전통 제조업체 얘기가 아니다. 첨단산업의 요람으로 바이오 업계 얘기다. 인력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바이오 인재 모시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자연스레 인재들 몸값이 치솟으면서 일부 대기업을 뺀 상당수 바이오 업체들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전략이 부재한 것인지 모르지만, 두달째 채용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몇달 비워져 있는 자리도 많고, 두달째 의미있는 모집이 없었다면 본인의 타겟 능력을 의심해보자.
원하는 수준은 글로벌 수준인데,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은 로컬이라면 일단 인재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연봉 협상까지는 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바이오 업계 한 CEO는 16일 “신약 개발을 위해 투자를 받고 현재 석사 이상 인재를 구하는 중”이라며 “3~4년 경력자가 억대 연봉을 요구하고 있어 난감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에선 이 정도 연봉은 감당이 안된다”며 “사람은 모자른데 배출되는 인재는 턱없이 적어 한두해 안에 해결될 것 같지가 않다”고 답답해 했다.
이 기사도 제목은 쓰레기 같이 뽑아 놓고, 내용은 매우 부실하다. 그냥 전언 내용밖에 없다.
바이오제약에서 석사가 억대 연봉을 받으려면 컨설팅이나, 투자은행 등 원래 고연봉을 제공하기로 유명한 업계 밖에는 없다. 그냥 한 이상한 지원자의 희망조건을 전 구직자가 저러는 행태로 쓰는 것은 낚시라고 밖에는 이해가 안간다.
업계에선 앞으로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만8700여명의 신규 인력이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으나 같은 기간 해당 산업으로 공급되는 신규 인력은 3만4000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석·박급 고급 인력은 2만6000여명이 필요하지만 5100여명만 신규 진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석박사 인력이 앞으로 26000명 필요하다는데, 5000명만 신규 진출한다면 연봉을 올리면 된다. 그러면 더 많은 학생들이 진입할 것이다. 바이오제약 연봉이 낮기로 너무 유명하니까 학생들이 진입을 안하는 것이지, 대우를 해주고 그러면 자동으로 해결될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석박사 중에서도 특정 분야 의약품을 개발할 정도로 전문성이 있고, 글로벌 기업 임상팀과 일한 경험이 있는 인력이 필수”라며 “이 정도 인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한국 바이오산업이 단시간에 급성장하다 보니 인력 부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실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듯 한데, 좀 처럼 만족할 만한 연봉은 주기 싫은 모양이다 ㅋㅋㅋ
사람이 안 온다면 연봉 처우에 문제가 없나 먼저 생각을 해야지 인플레이션 탓을 하거나 인재들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다고 말하는 회사들은 진짜 반성 해야한다.
내가 알기로는 일본, 미국 회사들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걸 입 밖으로 꺼내서 구직자들 가스 라이팅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이 다르다고 이야기해야 맞지, 인재가 안 오는 이유를 구직자 탓을 하는 회사는 굳이 가지 않아도 되고, 가더라도 최대한 빨리 탈출하자.